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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글과 그림으로 보는 ‘紙上 시화전’반윤희(본지 객원기자 / 화가 / 수필가)
100.0×72.7cm oil on canvas (울릉도의 숨소리 )
검푸른 바다
하늘이 열리던 날 바위가 먼저 와 있었네.
너울너울 춤을 추며 달려갔었지

감당 할 수 없는 서러움

가슴을 꼭 쥐고
너를 바라만 보아야 하나
포말이 물안개로 기어오르는 
나.

아~ 산산조각으로 
부서지고 흩어지는 파도여~

내가 차라리
바위가 될래.

수필가. 시인, 서양화가. 칼럼니스트
한국문인협회 회원(전 남북 교류위원)
국제 펜클럽 회원.
시조사 출판 100주년 기념 작품 공모전 최우수상(논픽션)
동서커피 문학상 수필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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