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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부회장 특별사면 건의

대한노인회 중앙회, 전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서 뒤쳐질 수 없어
대한노인회 중앙회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건의했다. 전 세계가 반도체 패권을 둘러싸고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뒤처질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4월21일 “전국 850만 노인들을 대표해 문재인 대통령님께 이재용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간곡한 편지를 지난 19일 보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반도체 산업은 하루 아침에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꾸준한 투자와 연구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님께서 특히 경제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각계서 쏟아지고 있는 사면 건의를 적극 수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도 이 부회장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방역 전쟁 뿐 아니라 경제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대통령님께서 특별사면의 용단을 베푸신다면 이 부회장도 코로나 백신확보에 동분서주하는 등 백신 확보에 또 다른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윤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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