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코스피, 1.6% 상승해 2480선 출발…코스닥 810선 거래


코스피, 1.6% 상승해 2480선 출발…코스닥 810선 거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5일(현지시간) 연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7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022.06.15.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1.6% 상승 출발해 24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 넘게 올라 장중 810선을 회복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7.38) 대비 39.63포인트(1.62%) 오른 2487.0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8포인트(1.40%) 상승한 2481.66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3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3억원, 16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강세다. 전기가스업(2.25%), 의약품(2.22%), 비금속광물(2.05%), 기계(2.17%), 섬유의복(2.17%), 서비스업(1.96%)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15%) 오른 6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50%), SK하이닉스(2.04%), 삼성바이오로직스(2.28%), 네이버(2.04%), LG화학(2.85%), 현대차(1.44%), 삼성SDI(2.84%), 카카오(3.16%) 등이 상승 중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5일(현지시간)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1.5~1.75%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초 결정한 기존 목표 범위(0.75~1.0%)에서 무려 0.75%포인트 오른 수치다.

뉴욕 증시는 FOMC 정례회의가 종료된 뒤 반등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이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70포인트(1.00%) 오른 3만668.53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51 포인트(1.46%) 뛴 3789.99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70.81포인트(2.50%)나 상승한 1만1099.15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0.75% 인상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한 후 미국 증시의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연준이 올해 추가적으로 1.75%의 금리를 인상할 것을 시사하는 등 여전히 긴축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그간 낙폭이 커 자금 유입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10포인트(2.14%) 상승한 816.5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1.69% 오른 812.95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8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억원, 44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강세다. 에코프로비엠(1.74%), 셀트리온헬스케어(2.13%), 엘앤에프(2.19%), 카카오게임즈(3.19%), HLB(1.57%), 펄어비스(2.88%), 셀트리온제약(2.03%), 천보(3.08%), CJ ENM(2.36%), 위메이드(5.55%) 등이 상승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5일(현지시간) 연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7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022.06.15.
  • 글쓴날 : [2022-06-16 10:39:49.0]

    Copyrights ⓒ 노년신문 & oldagenews.bstor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