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 중앙도민회는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소재 통일회관 이북도청 건물 대강당에서 19개 시, 군민회장을 비롯한 총회대의원 그리고 이산 1세 및 2, 3세와 내외 귀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태극 중앙도민회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에 이어 그간 도민사회에 큰 공적을 남긴 시군민회장, 지구도민회장, 산하단체장, 일반회원 등 10명에게 공로패 증정이 있었다.
박태극 중앙도민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추운 날씨에도 많은 대의원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데 대해 특히 지방에서 오신 대의원과 오늘 공로패 수상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박 회장은 지난 1년간 도민의 친목, 총화, 애향을 이룩해 통일을 지향 하는 사업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덕순 도지사는 축사에서 “모든 도민이 소통과 화합으로 힘을 모아 국가 안보차원에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도민회와 도청이 합심해 평화번영의 기반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하는 한편 임기를 마치는 박태극 회장과 신임 도민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제2부 의안심의에서는 사업결산보고, 감사보고, 신년도 사업계획 등 의안을 순조롭게 통과시키고 임원선출(회장, 부회장, 감사 2인)도 무난히 통과되었다.
신임회장에 선출된 염승화회장은 “모든 열과 성의를 다하여 도민회장직을 충실하게 수행하며 도민사회의 애향활동을 근본으로 경로효친을 바탕으로 도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선출해 주신 대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퇴임하는 박태극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재임기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중앙도민회기 이양식, 박태극회장에 대한 공로패증정, 중앙도민회합창단의 ‘봄 이오면’, ‘신고산타령’이 있었다.
한편 이북 5도청은 각 도 행정자문위원, 명예시장, 군수 등 각 단체의 지도자와 더불어 협력해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옥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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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2-07 22:4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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