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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지나 칭칭 나네’에 맞춰 대한민국 선수단 공식 입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개최국 대한민국의 선수단이 태극기를 앞세워 선수촌에 공식 입촌하고 결의를 다졌다.
한국 선수단은 7일 오전 11시 강원도 강릉선수촌에서 열린 공식 입촌식에 참석했다.
강릉선수촌과 평창선수촌에 나뉘어 투숙하는 태극전사 145명을 대표해 동계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 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와 스피드 스케이팅 황제 이승훈(29·대한항공), 쇼트트랙 쌍두마차 심석희(21·한국체대)와 최민정(20·성남시청) 등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 4명을 비롯해 각 종목 선수와 임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지용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 이재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 등 내빈은 박수를 치며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특히 차준환을 포함해 5개 나라 제자들을 이끌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면서 자신은 대한민국 선수단 임원으로 등록한 피겨 스케이팅 ‘미다스의 손’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자원봉사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선수단은 ‘쾌지나 칭칭 나네’에 맞춰 둥글게 모여 사물놀이패와 비보이 공연단과 신명 나는 춤판을 벌이고 나서 입촌식을 마무리했다.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인 평창동계올림픽은 2월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17일간의 열전을 시작한다.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0명의 선수단을 꾸려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20개의 메달로 종합순위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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