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도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대학병원 심장전문의 카스페르 아델보르 박사 연구팀은 편두통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뇌졸중, 심방세동, 정맥혈전 발생률이 다소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과학뉴스 포털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가 1일 보도했다.
편두통 환자 5만1032명과 편두통이 없는 51만320명(평균연령 35세)을 대상으로 19년에 걸쳐 진행된 추적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아델보르 박사는 말했다. 편두통 환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률이 약 1.5배, 뇌졸중은 2배, 심방세동은 1.3배, 정맥혈전은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1월 31일 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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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2-07 22:5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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