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3일 고령화 연구와 현장에 정통한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 30명으로 구성된 '고령화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오는 4월까지 새 정부의 고령화 대응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급속한 고령화와 베이비 붐 세대(1955∼1963년생)의 고령 인구 진입 등에 따라 기존과는 다른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엽 공동위원장(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은 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 "고령층을 사회적 부담이 아니라 권리주체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고령 친화적 사회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사회 각 분야의 구조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덕철 공동위원장(보건복지부 차관)은 "고령화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과거 노인계층과 건강, 학력, 경력 등에서 차별화된 신노년층 증가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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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2-13 23:0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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