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황금 개띠해'의 진정한 시작인 올해 설 연휴 전남 진도에서는 다양한 설맞이 행사가 열린다.
진도군은 설 연휴 끝자락인 오는 17∼18일 오후 1시 진도개 테마파크에서는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공연, 경주, 장애물 넘기 시연 등이 잇따라 열린다.
진도에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보호·관리 되는 진돗개는 진도 밖의 진돗개와 달리 순수 혈통을 구분하기 위해 '진도개'로 부른다.
군은 '황금 개띠해'를 맞아 진도개와 함께하고 싶은 관광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겨울철 운영하지 않는 진도개 테마파크를 임시 개장하기로 했다.
16일 오후 3시 진도향토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국립 남도국악원과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합동으로 '새해, 새나래' 설날 특별공연을 펼친다.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진도향토문화회관 광장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서화체험, 가래떡 맛보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운림산방, 신비의 바닷길 체험관, 해양생태관, 미술관 등 진도군 대표 관광지는 설날인 16일만 휴무하고 연휴 기간은 정상 개장한다. 진도타워 등은 연휴 기간 내내 정상 개장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황금 개띠해 설을 맞아 진도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보배섬 진도군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방문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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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2-16 00: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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