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업무, 상업, 주거 등 중심 종합행정타운 건설
김해시청사를 이전해 동서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김해 미래 비전을 제시
김 후보는 22일 오전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김해시 청사는 인구 10만 시절이던 지난 1984년 건립됐다. 2018년 현재, 인구 55만명의 시청사는 이미 행정의 능률과 그 기능을 상실한 만큼 이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재도 업무 공간이 부족한 시청사는 주변의 녹지공간을 훼손하면서 별관과 임시청사를 건축해 운영할 수 밖에 없어 시민의 삶의 질과 소통 공간으로서 활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히고 “인구 60만 규모의 도시로 영남권은 물론 수도권을 연결하는 국토의 중추핵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청을 이전하여 행정, 업무, 상업, 주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행정타운을 건설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입지로는 접근성을 강화하고 경부와 내륙 고속도로를 축으로 한 도시성장을 이루는 것이 도시발전의 근간인 것을 감안하여 2030년 인구 100만 명의 도시기본계획 재정비, 시민 공청회, 관련 조례 제정, 입지 타당성검토 용역 등 행정 제반 절차적 정당성을 충분히 확보한 후 추진할 예정으로 김해시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시청 이전 후 (구)시청사 부지는 구청으로 존속하여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구도심권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통하여 공동화 현상을 미리 막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시청사 이전 문제는 김해시의 100년 대계를 내다 보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면서 “특히 동서에 걸쳐 고른 균형발전을 도모해 명실상부한 경상남도의 수부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