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 내 인생 마지막 어디로 여행하고 싶냐고 묻는다면 난 아마도 남태평양의 외딴섬 ‘피지’를 가장 먼저 꼽을 것이다”
피지에 대한 어떤 블로거의 말이다.
피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아직 조금은 생소한 지역이지만 이 곳을 다녀온 사람들은 주저없이 ‘내 인생의 마지막 여행지’로 ‘피지’를 꼽는다.
‘남태평양의 허브’라는 별명을 가진 피지는 사모아, 통가, 바누아투 등 남태평양의 섬나라들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다. 피지의 면적은 약 1만8272km²로, 제주도의 약 10배 정도 된다. 피지는 33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3개의 큰 섬 외에는 모두 면적이 작고 아담해 ‘섬 하나에 리조트 하나’를 얹고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피지라는 나라가 아직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세계 여러 곳에서 한 해 10만 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피지를 한두 달씩 여행한다.
최근 필리핀, 말레이시아의 대안지로 치안이 좋고(세계 2위), 학비와 생활비가 저렴한 피지로 어학연수, 엄마유학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피지를 찾는 전체 여행자 수는 한 해 68만명 정도이며, 한국 방문자 수는 한 해 6~7000명 정도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피지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3월부터 12월로, 1월~2월은 우기지만, 여행지가 몰려있는 난디, 마마누다 지역은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우기에도 여행에는 큰 지장이 없다. 7~8월에는 호주, 뉴질랜드에서 추위를 피해 여행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많으므로 항공, 객실상황 등을 고려할 때 3~6월, 9~12월 초가 여행하기 좋은 시기다.
12월 말에는 피지에 날짜변경선이 지나가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나라’에서 한 해를 마감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객실이 매우 부족하다. 연말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피지의 주 여행지역은 난디, 마마누다, 코럴코스트 일대이다.
피지의 수도는 수바(Suba)지만 그보다 더 유명한 지역이 바로 난디(Nandi)이다. 국제공항이 난디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피지의 유명 관광지와의 동선이 가깝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례로 배낭 여행객부터 신혼여행, 가족여행, 그리고 프라이빗한 리조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리조 들을 여행객들이 목적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마마누다 군도도 난디 에 위치한 데나라우 선착장에서 하루 3~4회의 여객선 운항으로 마마누다 군도의 리조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배낭 여행객부터 신혼여행, 가족여행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여행객들이 목적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마마누다 군도’도 난디 데나라우 선착장에서 하루 3~4회 여객선으로 마마누다 군도의 리조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