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합회… 강경화 현회장 11대 5로 압도적 지지로 재선
인천 남동구지회… 이창순 현회장 단독 출마, 10대 회장에
전남 북구지회… 정광영 현회장 단독 출마, 15대 회장 선출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가 김성헌 현 회장으 재선출된 데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인천 남동구지회, 전남 북구지회 등도 현 회장이 당선되면서 ‘현직 프리미엄의 위력’을 재확인한 선거 결과가 나왔다.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옥천)에서는 지난달 19일 10시부터 본연합회 회의실에서 제15대 연합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대의원 1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 2명에 대해 연합회장으로서의 소견발표를 하도록 하고 이어서 투표를 실시했다. 개표결과는 11대 5로 강경화 현회장이 재선됐다.
강경화 회장은 “앞으로 4년간도 제주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경화 연합회장은 제주대학교 산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대제철 제주도 관수하치장 회장, 진주강씨 제주특별자치도 도종회장, 진주강씨 은열공 대종회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 인천남동구지회는 지난달 9일 175명의 경로당회장으로 구성된 대의원이 참석한 지회장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이창순(83) 현 지회장이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제10대 지회장으로 재선된 이창순 지회장은 당선소감에서 “경로당 운영비 증액,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추진, 노인 취업지원 확대를 통해 남동구 어르신들이 활기찬 여가 선용과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공간이 협소한 노인지회와 노인복지관이 하루 빨리 신축 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선된 이창순 지회장의 임기는 4년이며, 2022년 3월까지 지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창순 신임 회장은 철도청인천공작청, (주)흥진여객 전무이사, (전)간석주원 경로당회장(8년), (전)남동구지회 이사, 감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남동구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남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대한노인회 인광주광역시 북구지회는 제15대 지회장으로 정광영 현회장이 당선됐다.
북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계환)에 따르면 북구지회장 선출을 위해 그동안 입후보 및 선거기탁금 납부 공고 등을 했으나 단독 입후보되어 2018년 제38차 정기총회에서 인준안이 의결됐다.
정광영 지회장은 2018년 4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4년간 제15대 북구지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광영 신임 회장은 지난달 21일 제38차 정기총회에서 소견발표를 통해 “앞으로 경로당 회원확보, 경로당 환경개선, 생활체육활성화, 날로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따른 노인들의 자기계발 여건마련과 노인일자리를 발굴해 자치단체와 연계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대한노인회의 위상정립에도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정광영 신임 회장은 철도청 공무원(순천역), 철도창 행정사무관(남광주역장), (전)전남대학교 경영대학 제27기 동창회장, (전)철도공사 광주지역 운수동우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자원봉사단 명예회장, 성균관 유복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북구지회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도 사업 감사보고와 2018년도 예산편성에 관한 예산심의위원회의 보고, 2018년 자체사업 및 보조금사업 등 19건에 대해 사업추진방향 설명을 듣고 사업의 성과 거양을 위한 노인대학 운영 등 7개 사업에 대한 지회예산을 각각 20%씩 763만4000원 부담 등 총 11억 800여만 원의 예산과 『제2회 경로위안의 날』행사를 비롯한 73개의 자체 행사 등을 추진키로 심의 의결했다.
이밖에도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는 3월 22일 지회 다목적동 회의실에서 대의원 30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해 제15대 지회장으로 단독출마한 김태흥 현 지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
또한 대한노인회 강원 속초시지회도 3월 15일 대회의실에서 4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원찬 부시장, 김종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 85개 경로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2대 지회장 선거를 실시, 김종명 후보를 신임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종명 신임 회장은 국회의원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노인회 경력으로는 속초시지회 감사, 온정리 경로당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