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에 가입해도 1588, 1577, 1566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를 걸 때는 별도의 통화료가 부과돼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상당수 금융기관, 병원, 전자제품 서비스센터 등이 국번으로 이들 번호를 사용하고 있다.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휴대전화로 앞자리가 1588, 1577, 1566인 전국 대표번호로 통화할 때에는 요금을 별도로 물어야 한다.
때문에 음성약정 요금제 가입자들은 무료통화 약정시간이 남아 있어도 이들 전국 대표번호를 유료로 이용해야 하는 불이익을 겪고 있다.
전국 대표번호란 전국 어디서나 하나의 전화번호로 상품 주문을 하거나 상담 등을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주로 1588, 1577, 1566 같은 국번을 사용하고 통신비를 발신자가 부담한다.
통신사들은 이런 사실을 개별 공지 없이 홈페이지에만 기재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무료통화가 가능한 것으로 오인했다가 뒤늦게 요금을 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항의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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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4-02 11:00: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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