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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장미란’ 이선미, 아시아주니어 대회 출전

한국 여자 역도의 희망 이선미(18·경북체고)가 아시아주니어 무대에서 국제 경쟁력을 검증한다.
한국 역도 주니어대표팀과 유소년 대표팀은 19일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로 떠났다. 우르겐치에서는 20일부터 2018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한국에서는 주니어 대표 9명(남자 5명, 여자 4명), 유소년 대표 10명(남자 6명, 여자 4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리는 여자 최중량급(90㎏ 이상) 이선미다.
선미는 지난해 6월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고부 90㎏ 이상급에서 인상 117㎏, 용상 146㎏, 합계 263㎏을 들어 ‘역도여제’ 장미란이 2001년 전국체전에서 남긴 고등부 최중량급 기록을 3개 부문 모두 16년 만에 갈아치웠다.
4개월 뒤인 2017년 10월 전국체전에서는 인상 118㎏, 용상 148㎏, 합계 266㎏으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경신했다.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는 “이선미는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성인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낼 재목”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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