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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세상’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세계 꽃들의 환상적인 하모니 ‘2018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색 식물부터 세계 각국의 꽃, 화훼 예술 작품, 15만㎡의 호수공원을 화려하게 수놓는 다양한 야외 테마 정원까지 매혹적인 꽃 세상이 펼쳐진다.

올해는 야외 정원을 예년보다 20% 확대 조성하고 입체적으로 연출했다.

 

세계 꽃들의 무한 매력

신기한 꽃, 톡톡 튀는 플라워 공간 장식

오직 고양 꽃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식물 전시관에서는 한 나무에서 세 가지 색의 꽃이 피는 부겐빌레아, 빨강·파랑이 조화를 이뤄 태극문양을 연상시키는 장미 등 신비한 색감을 자랑하는 꽃들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작은 새와 박쥐를 닮은 신기한 모양의 꽃들도 선보인다.

역대 최대인 23개국이 참가하는 국가관은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전시된다.

무지개 장미, 블랙 장미 등이 전시되는 에콰도르를 비롯해 영국 클레마티스, 미국 하와이의 열대식물, 일본 극소분재, 태국 서양란과 세계 최대의 경매장인 네덜란드의 ‘Royal Flora Holland’에서 세계 최고 품질의 꽃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호주, 벨기에, 헝가리 등에서 온 화훼 디자이너 7명이 꾸미는 화훼 공간 장식 ‘세계 화예 작가 초청전’은 올해도 개성 넘치는 최고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공연 프로그램 ‘풍성’

행사장에 어둠이 내리면 호수 변 50그루의 나무에 설치된 LED 조명들이 불을 밝히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신나는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미술 넌버벌 퍼포먼스 ‘페인터즈 히어로’가 매일 펼쳐지고, 클래식부터 퓨전국악, 남미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과 휴일에는 군악대, 풍물놀이, 캐릭터 인형과 함께하는 퍼레이드,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플라이보드 묘기, 마임·버블 쇼 등이 이어진다.

화훼 문화 체험장에서는 화분 심기, 자연 염색, 식물 액자, 압화 소품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박람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금∼일요일,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2018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은 성인 1만2000원, 65세 이상·청소년·장애인 등 특별할인은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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