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ROTC 중앙회(회장 진철훈)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달 23일(토) 서울 독립문공원에 위치한 현충사에서 순국선열 유족회(회장 김시명)와 공동으로 제4회 ‘나라사랑 순국선열 따라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순국선열들의 애국심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돌아보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ROTC 14기 45명을 포함 300여 명의 ROTC 동문들과 그 가족, 순국선열 유족들, 주니어 ROTC 생도, 초ㆍ중 고등학생들과 각계 각층의 내빈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개회식 축사에서 ROTC 중앙회 진철훈 회장은 “우리 조국을 지키고 세우기 위해 선열들이 순국하신 바로 이 현장에서 그들의 고귀한 뜻을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본 받아 옛 화랑도 정신을 계승하여 조국을 지키는데 다 같이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행사 2부 순서로, 학생들은 나라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를 실시했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독립공원을 출발하여 애국지사들을 테마로 특별히 조성된
안산 자락길 7 km를 삼삼오오 모여 2시간 정도 걸으면서 곳곳에 전시된 애국 선열들의 사진과 활동상을 둘러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짐과 동시에 건강과 친목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독립문 인근의 한 식당에서 오찬 모임까지 이어지며 우리나라가 처한 시국을 걱정하는 다양한 생각들도 교환하고 ROTC 예비역 장교들간의 동기애도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전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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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6-29 15:07: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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