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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도 정신으로 뭉치자”

전북 전주서 2018년 대한민국 ROTC 전국 지구대회 개최
대한민국 ROTC 중앙회(회장 진철훈)가 주최하고 ROTC 전북지구회(회장 김진원)가 주관한 2018년 대한민국 ROTC 전국 지구대회가 개최됐다. 2018년 7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전북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됐다.

ROTC 전국 조직의 활성도를 높이고 경향 조직 상호간의 교류 확대와 친목도모 및 ROTC는 국가사회의 기간이라는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전국 각 지구에서 모인 임원들과 ROTC 동문 및 가족들, 그리고 전북 도지사, 경찰국장, 인접 군부대장, 등 많은 내빈들을 포함 총 300 여명이 참석하여 화기넘치는 분위기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첫째 날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전통 난타공연이 있었다. ROTC 중앙회 진철훈 회장은 축사에서 “북ㆍ미 핵협상의 해빙 무드 속에서도 북은 핵을 은닉하려 한다는 정보 등 한반도 긴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0만 ROTCian 들은 모두가 하나로 단결하고 20만 화랑도가 되어 싸우지 않고도 승리할 수 있는 정신으로 무장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는 내빈 축사에서 “올해 정도(定道) 천년이 되는 전북, 아름다운 전통의 전북, 농생명(農生命)의 전북에 온 것을 환영하며 문무겸비 ROTC 예비역 장교들이 전북에서 지구대회를 개최 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함께 참석한 가족들에게 특별 선물을 증정했고 전북 지역의 ROTC 활동 공로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경기도 고양시지회의 조직활성화 성공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이어진 만찬 행사에서는 판소리 공연과 화합의 상징(지역 정치 종교)인 전주 ‘비빔밥 퍼포먼스’를 연출해 각 지구장들과 중앙회 회장이 함께 대형 솥에 밥을 비벼서 모든 참석자들이 나눠서 먹는 뜻 깊은 이벤트를 박수 속에 진행했다.

2일 째는 각 지구에서 온 참석자들이 전주 완산구 풍남동과 교동 일대의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거닐며,  대한민국 보물 제1578호인 조선시대의 묘사(廟祠) 전주 경기전 정전(慶基殿 正殿)과 대한민국 사적  제288호 천주교 전동(殿洞)성당을 관람했다. 
또 조선시대 전주감영 성곽의 남쪽 성문인  풍남문(豊南門)도 구경하면서 끝없는 환담을 나누고 동문들 간의 정과 유대감을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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