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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대로좋은가? 청년실업과 고령화쇼크

김 상 호 원장(SM인재개발평생교육원 원장, (사)한국멘토교육협회 부회장, 칼럼리스트 / 방송인 / 시인)
집집마다 문패가 다르듯 정권이 바뀔때마다 정부의 비젼도 천태만별이다.

아마도 역대 정권에서 초기 이승만 정권을  빼고 본다면 취업과 고령화, 출산율 저하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 아닐 수 없다.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하여 청년실업을 최우선 과제로 국정의 지표로 삼고 이를 위해 34조원의 자금을 투자 했다.

그렇다고 본다면 분명 취업 대란은 없어야 할 텐데 참 이상하게도 청년들 실업율은 오히려 떨어져 최악을 치닫고 있다. 이런 청년들은 결국 캥거루족이 되기도 하고 들개가 되어 가정경제와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로 드리워지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전혀 찾지를 못하고 공공분야 일자리에 국한 되고 있는점은 아쉬운 점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외국을 포함하여 찾아야만이 취업 대란을 해소 시킬수 있는 것이다. 이와 맞물려 지금 대한민국은 일본 다음으로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이들에게 가장 큰 위험군은 부모님이나 아내 등 가족을 아직도 돌보아야 하는 일이다. 캥거루족은 물론이다.

또 한가지는 수명주기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이들이 어려운 점은 정년후 지역활동에 참가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평생을 해오던 직장내 일과 자기 주거지역에서 활동 하는 사이의 갭이 크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다. 주로 바둑동호회, 산행모임, 스포츠 등 제대로 활동할 공간이 별로 없다. 결국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지않는 활동은 좋은 노후 생활이 아니다

정년 후 좋은 생활은 바로 거처를 갖는 것이다.(아지트) 정년 후 종일 집안에만 있다면 부부싸움으로 연결되거나 우울증 으로 빠지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매일 나갈 수 있는 거처를 갖고 동시에 작은 일이라도 하는 것이다. 바로 정년 후 노년을 고독하지 않게 해주고 자신을 사람 및 사회와 연결해 준다. 이러한 것들이 갖추어져야 좋은 정년 후를 맞이 할 수 있게 된다. 동료들과 함께 하는 거처가 함께 교류하고 일하는 아지트인 셈이다.

정부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의료, 복지문제에만 매달려 있을 뿐 고령화가 노동과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등 더 심각한 문제에 대해 눈길을 돌려야 한다.

도시 곳곳에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국가 평생학습 체계를 재정비 하고 노인들에게도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케 해야 한다. 아울러 도시농장과 같은 협동농장 등  노인들의 경험과 지혜를 살려 할 수 있는 것을 조합형식으로 만들고 지원 해주는 일이다. 

예로서 종로 허리우드 극장에가면 노인분들이 다육이 식물을 화분에 옮겨 담는 일, 향수나 허브향을 만드는 일, 극장 매표원 등을 통해 일도 하면서 교류도 하며 일정의 수입도 생기게 하는 것이다. 주변의 식당에 가보면 어르신들끼리 커피점, 식당, 푸드트럭도 운영하고 계신다. 

이런 방법으로 노인 일자리를 지역의 특성과 노인들의 경험을 고려해 성장 시켜 나간다면 결국 이들에게 거처를 갖게 하는 셈이고 경제적인 도움 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 또한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젊은이 들에게 젊은 사람들이 일할수 있는 곳으로 일의 흐름을 바꿀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고령화시대 수명이 늘어나는것처럼 경제 수명도 늘려 나가야 한다. 

일본은 정년문제에 있어 좋은 사례일 수가 있다. 노인 천하, 남의 일이 결코 아니다. 정부나 사회는 고령화 대지진을 막기위한 국가적 대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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