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그리운 날이면
내 그림을 본다.
처음 바다를 그리러 갖던 그 바다 남해
그 때 그 시절이 떠올라 나는 그 곳에 앉아 있다.
철썩이는 파도는 나를 달래주었고, 화폭에 내 모든 끼를 넘치도록 담아 주었다.
덥고 짜증나는 날이면 내 그림을 본다.
바로 시간여행을 데려 가서는 모든 번뇌를 쳐 부셔주는 파도
넘실거리는 물결이 시름을 날려 준다.
설레고 출렁이는 그 바다
남해로 달려가 내 화필이 사랑노래를 부르게 한다.
시, 그림 - 반윤희
시인. 수필가. 서양화 화가. 본지 객원기자
한국 국제 펜클럽회원/한국 문인협회 회원
한국미협 중랑미협회원/현대사생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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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8-10 17:3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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