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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사랑으로 하나된 ROTC중앙회 골프대회

1기부터 56기 후배까지 출전, 후보생 장학기금 모금 시니어부 우승 19기, 주니어부 우승 29기 영예안아
대한민국 ROTC 중앙회(회장 진철훈)와 ROTC 장학재단(이사장 이병권)은 공동으로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제16회 후배 사랑나눔 골프 대회라는 명칭으로 지난 8월 30일 경기도 이천 솔모르 CC에서 35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대회 관계자는 ROTC 역사상 가장 많은 동문들이 참석한 골프대회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ROTC 중앙회와 ROTC 장학재단 두 단체가 매년 별도로 진행하던 행사를 통합해 올해 처음 공동 개최했다.

이번 대회의 목적은 ROTC 동문간의 친목도모와 단합, 우수한 ROTC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한 장학기금 모금을 위함이다.

이러한 대회 목적 때문인지 동문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참가팀이 넘쳐나는 상황까지 일어났다.

장학기금 모금에는 참가동문 전원이 기본 3만원에서 500만원까지 모금에 동참했다. 우수한 ROTC후배 인재양성에 지대한 관심과 뜨거운 후배사랑을 나타냈다.

중앙회 진철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이번 골프대회는 1기 대선배부터 56기 후배까지 출전하여 반세기 나이 차이를 아우르는 선후배 동문들이 골프로 하나되는 ‘화합의 장’ 과 후보생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사랑나눔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학재단 이병권 회장은 “고귀한 열정과  후배사랑의 마음, 그리고 국가발전과 평화통일의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골프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총 50여 명의 동문들과 단체 및 동문기업들이 다양한 시상품과 격려금을 협찬했다.

당일 새벽까지 폭우가 쏟아지다가 경기시작 무렵에는 날씨가 개이기 시작해 선배들의 후배사랑을 하늘도 돕는 듯 했다.

경기는 골프장 36개홀 전홀에서 2~ 3개 팀이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shot gun)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합은 1기~20기를 시니어(senior)부로, 20기~30기를 쥬니어(junior)부로 구분해서 진행했으며, 각 기별 대표 선수조 한 팀을 출전시키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친선조에 편성했다.

만찬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 시니어부 우승은 19기가, 주니어부는 29기가 우승해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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