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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김정숙씨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

28년간 시각장애인 위해 도서 녹음 봉사
28년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도서 제작에 참여한 김정숙(81) 씨가 제16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씨가 제작에 힘을 보탠 녹음도서는 240권, 여기에 걸린 시간은 모두 4320시간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실에서 제16회 서울시 복지상 시상식을 열어 김씨 등 10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출판 업계에서 일하다 은퇴한 김 씨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양질의 녹음도서 선정 작업에 힘을 쏟았고, 책 교정과 녹음 모니터링을 해왔다. ‘문학기행’, ‘길 위의 인문학’ 등 시각장애인 문화행사에서 길 안내 봉사자로도 일했다.          이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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