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과 댓글 조작’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두 가지 키워드다.
불법과 거짓은 대한민국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만연해 ‘법 없이도 살 사람’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21세기 CEO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정직성과 도덕성’이 요구되고 있다.
콜롬비아 경영대학원과 콘페리국제연구기관(Korn/Ferry International)에서 공동으로 미국·유럽·남미·아시아 CEO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약 88%가 ‘정직성과 도덕성’을 리더가 지녀야 할 첫번째 덕목으로 꼽았다.
신상열 대표회장(72)은 1992년 1월 좋은나라운동본부로 봉사 및 정직운동 캠페인을 시작해 2003년 정직운동총연합회를 창립했다.
정직해지지 않고는 과학이 선진화되고, 산업이 발달하고 군사적으로 막강한 나라가 된다 하더라도 살기 좋은 문화선진국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신상열 대표회장의 지론이다.
신상열 회장은 정직운동을 통해 온 국민이 정직하게 생활함으로서 세계인들에게 우리 국가와 위상을 높이고 우리 국민들이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민족이 될 수 있도록 범국민의식개혁을 전개하려고 한다.
정직운동총연합회의 나라를 살리는 정직운동은 ▲정직한 사람이 성공하는 생활경제 문화운동인 ‘시민운동’ ▲전국지부, 지역본부, 광역본부 조직 활동을 전개하는 ‘지역활동’ ▲정직운동세계선언대회 개최 국가 교민간 네트웍을 형성하는 ‘국제활동’ ▲경영테크시스템을 경제생활 운동으로 전개하는 ‘사랑실천 운동’ 등이다.
정직운동총연합회는 특히 ‘경영테크시스템’을 통해 국가 브랜드를 높여 우리 제품들도 세계 일류 상품을 넘어 세계 명품으로 사랑과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경영테크시스템은 정직하게 생산하고 거래하며 경영하면 사업자가 성공할 수 있다는 기본 원칙 아래 정직카드와 정직마크, 정직금융·정직앱, 정직보험을 엔진으로 삼아 개발한 시스템이다.
‘정직카드’는 정직운동총연합회 회원에게 무상으로 지급되는 다기능 다목적 카드다. 질좋은 상품을 직거래로 싸게 살 수 있음은 물론 정직마크 등록업체 이용시 할인돼 적립된다.
‘정직마크’는 정직하게 생산하고 공정하게 거래하며 투명하게 경영하는 기업과 상품에 부착하도록 정직운동총연합회가 부여하는 마크다. ‘정직금융’은 사업 타당성과 CEO의 정직도 등 엄선된 과정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중소기업 자금 지원 및 연합회 회원의 창업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사랑 실천 예금운동도 진행한다.
‘정직앱’은 정직마크를 도안으로 다양한 정보들을 반도체, IT, 통신, 기술력으로 융합해 빠르고 정확하게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모든 제품을 정직하게 생산하며 공정하게 거래하고 정직한 대가를 얻게 한다. 이를 통해 정직한 사람들이 대우받고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그들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정직운동총연합회의 설명이다.
하지만 정직운동총연합회의 경영테크시스템이 일견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신 대표회장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중에서 우수한 기업을 설명한다. 그 기업에서 출시되는 제품을 회원들이 구입해 쓰면 캐시백 형태로 돌아온다. 기업과 소비자들이 윈윈하는 형태로 어려운 중소기업 제품을 회원들이 구매해줌으로서 중소기업을 살리는 시스템을 확산시키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로 확대해 깨끗한 사회와 건전한 기업관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정직’을 통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영테크시스템이 성공을 반드시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시스템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 전세계의 표준으로 만들어야만이 성공의 1차적인 목표가 달성되는 것이다.
신 대표회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오는 10월 국내에서, 2019년에는 해외에서 ‘정직운동세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0여 개 국가 참여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직운동세계대회(준비위원, 상임준비위원, 상임최고위원, 공동대표) 3333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상열 대표회장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전국민이 정직운동에 동참하게 되면 그 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현주 기자 oldage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