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마다 이듬해 소비 트렌드를 예측한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4일 2019년 트렌드로 콘셉팅(콘셉트 만들기), 세포 마켓(1인 마켓) 등의 10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날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트렌드 코리아 2019(미래의 창 펴냄)’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년 소비 동향을 “원자화·세분화하는 소비자들이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정체성과 자기 콘셉트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전망했다.
1인 미디어, 1인 쇼핑몰 등 혼자서 하는 사업이나 재능 세일즈를 뜻하는 ‘세포 마켓’의 폭발적 성장도 예언했다.
김 교수는 “자기 팔로워를 상대로 한 패션, 상품 등의 성장이 놀라울 것”이라며 “산업계에서는 1인 세포 마켓의 영향력을 무시하지 못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