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용설명서인 성경은 우리에게 “범사(凡事)에 감사(感謝)하라”(데살로니가전서 5:18)고 말씀합니다. 천형이라 여길 만큼 불치의 병인 나병을 치료받은 열 사람 중, 감사한 한 사람이 예수님의 칭찬을 받은 사례를 소개합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누가복음 17장 11-19절)
우리는 나병보다 더 무섭고 절망적인 죄악의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나병은 육체의 죽음으로 끝이지만, 죄악의 병은 영원한 형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죄악의 병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봄, 여름 내내 땅속에서 힘차게 물을 올려 무성한 잎과 화려한 꽃과 열매를 달았던 나무들이 이제 그 물을 땅속으로 내리고 나목(裸木)이 되어 겸손히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겸허하게 우리 인생을 관조하면서, 공기와 물과 태양빛과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주시고, 또 영원한 삶을 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우리의 언어와 삶으로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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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11-25 18:0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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