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환자가 독감 백신을 맞으면 조기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심장전문의 다니엘 모딘 박사 연구팀이 심부전 환자 13만4048명의 12년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좌심방에서 혈액을 받아 이를 전신에 펌프질해 내보는 좌심실 기능에 이상이 생겨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독감 백신을 맞은 횟수가 많을수록 사망 위험은 더욱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온라인판(12월 10일 자)에 실렸다.
조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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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12-16 18:0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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