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한 ‘홍천강 꽁꽁축제’가 다음 달 4일 개막해 17일간 열린다.
올해 7회째인 꽁꽁축제는 최근 강추위가 이어지자 예정대로 축제를 열기로 하고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돌입했다. 앞서 메인 축제장인 홍천강 1km에 걸쳐 얼음낚시터, 부교낚시터, 스노월드, 썰매장 등을 만들기 위한 사전 공사는 마무리한 상태다.
꽁꽁축제는 매년 축제 개막을 앞두고 포근한 겨울 날씨에 강 얼음이 녹아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한파가 이어지면서 홍천강 얼음두께가 3∼5cm 이상을 보여 축제 운영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
시장연계 사업으로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골목시장 투어를 벌인다.
또 야간낚시터를 축제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시범 운영한다.
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했을 때 당일 낚시터 무료입장권도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 상가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은 야간낚시터 이용권을 30% 할인 적용하는 행사를 벌인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인삼 사료를 먹인 송어를 투입해 축제를 차별화하고, 전통시장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상기온이 없다면 축제 개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변용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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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12-16 18: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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