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ROTC 중앙회(회장 진철훈)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 제 1공학관에서 주한 미 8군 작전 부사령관 페트릭 도나호(Patrick Donahoe)육군 준장을 초청, ‘한미동맹 강화 및 우호증진의 중요성’ 이라는 주제로 제14차 한미 ROTC 프렌드쉽 포럼을 개최했다.
ROTC 정신문화연구원(원장 7기 조영호)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80여명의 ROTC 후보생들과 ROTC 전역 동문들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그의 강연을 들은 후 질의 응답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진철훈 회장은 “한미동맹과 한미우호 관계는 6.25 이후 한국발전에 큰 기여를 했고 한반도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미우호는 세계평화 유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라며 축하인사를 했다.
한 달 전에 부임한 도나호 준장은 ROTC 출신이며 포병장교로 한국에서 근무했었다. 그의 부친도 ROTC 출신 장교로 1995년~ 56년 한국에서 근무를 했었다고 한다.
그는 강연에서, “군 리더의 조건은 부하들과 함께하는 ‘공감능력’ (empathy),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은 ‘정직성’(honest), 전투력과 장비운용 능력 배양으로 항시 ‘전투준비태세’(fihgt for tonight), 그리고 체력단련 독서 등 자기계발 노력을 하는 ‘미래의 준비’라고 강조했다.
첨석한 후보생들로부터 병영생활에 대한 많은 질문을 받고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상하게 대답하며, “최악의 상관을 만난다면 오히려 그로부터 가장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행사는 만찬까지 이어지며 한미안보 현안 등 다양한 관심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
글쓴날 : [2018-12-16 18:37:55.0]
Copyrights ⓒ 노년신문 & oldage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