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벅차게 쏟아 붓던
한라산의 눈부심과 찬란함의 설산은
백록담에 잦아 앉았다.
그대와 손잡고 올랐던
성산 일출봉에서의 아름다웠던
추억의 그 봄은 다시 유채꽃으로 피어오른다.
그대가 말합니다.
어제의 찬란했던 설산의 눈부심과
우도(牛島) 언덕에서 일렁이던 눈부신 햇살의 추억은
이제 봄바람에게 맞기라고 하네요.
그대에게 말합니다.
마파람이 불어와
더욱 아름답고 눈부신
찬란한 봄이 찾아 왔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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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9-02-26 13:48: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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