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온천 등으로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 새로운 명소가 생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다에 떠있는 아름다운섬 석모도 해수온천 부지에 ‘유니아일랜드 골프 앤 스파 리조트’ 가 지난 11일 그랜드 오픈했다.
옛 삼량염전 지대에 위치한 유니아일랜드는 원시상태의 갯벌과 습지, 염생식물인 칠면초 등의 자연환경을 살린 링크스 스타일의 골프장으로 해수 온천판 위에 조성됐다. 이 유니아일랜드 자체에서 용출되는 해수온천 원수는 섭씨 70℃ 일본 온천수보다 미네랄 이 5배나 풍부하다.
이날 개장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 신득상 군의회 의장, 강화군 홍보대사인 신충식 전 탤런트협회 회장, 안상수 국회의원, 유인촌 전 문화관광부장관, 보문사 선조 주지스님 등 내외빈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유니아일랜드 골프 & 스파리조트’는 세계적으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해수 온천판 위에 조성된 곳으로, 이와 관련해 리조트 관계자는 “필드를 걷는 것만으로도 지하 마그마의 원기를 받아 생명체가 활동하는 데 필요한 육체적, 정신적 활력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골프 필드는 총 18홀 Par72(7,543 Yards. 761,012㎡. 약 23만평) 규모로 갯벌, 습지, 염생식물인 칠면초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조성됐으며, 골프 코스는 ‘스카이72 하늘코스’와 ‘웰링턴CC’를 설계한 노준택 설계사가 코스 공략의 재미를 느끼면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넓은 평지에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요소를 감안해 긴 전장에 따른 시원한 장타 공략은 물론 정교함과 다양한 샷 밸류 모두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특히 원시상태의 갯벌이 펼쳐진 서해바다 풍광 확 트인시야, 다양한 난이도의 119개 벙커와 최상의 퀄리티 그린으로 조성되었으며 특히 IN코스 8번 아일랜드 그린은 Par3 시그너처 홀로서 변화무쌍한 해풍의 영향과 워터 헤저드로 둘러싸인 그린 공략 시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기도 한다.
유니아일랜드 골프장 내에는 콘도미니엄, 음이온 스파 등 종합 리조트단지 조성이 계획돼 있으며, 스파 및 1박 2일 패키지 골프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유니아일랜드 골프장 인근 도보 5분 거리에는 어류항 포구가 있어 이 마을 어촌계원들이 연안해역에서 포획하는 자연산 상합, 모시조개, 주꾸미, 꽃게 , 병어, 농어, 광어, 밴댕이, 대하ㆍ노랑가오리, 갯벌장어 등 손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
유니 아일랜드를 찾는 골퍼들은 이 같은 농ㆍ특산물과 활어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바다에서 포획한 싱싱한 수산물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다. 그중 5월의 병어회, 6월의 농어회는 맛이 으뜸이다.
또한 강화도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우리나라 최고의 석모도 고시히까리 쌀, 인삼, 사자약숙발, 순무, 속노랑고구마 등의 특산물도 있다.
강화군은 이번 유니 아일랜드 골프장의 가동으로 연간 약 100억원의 세수와 수천 명의 고용효과를 유발시키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유니아일랜드 골프 앤 스파리조트’고재경 본부장은 “유일레스토랑, 연회장 등의 다양한 시설과 철저한 고객 중심적, 계절별 이벤트, 여성고객 우대 정책 등을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최고의 서비스와 최상의 코스품질, 다양한 이벤트로 일상 속에서 갖는 일탈의 여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그랜드 오픈에 주력을 다하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골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아일랜드 골프 앤 스파 리조트’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예약(www.uniisland.com/032)933-1768)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