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노인과 중증장애인이 야간과 휴일 위급상황에 방치되지 않도록 가정 내 응급안전장비를 활용한 안전확인서비스가 365일 24시간 가동된다.
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1일부터 중앙모니터링센터 내 20명 직원이 야간 및 휴일 독거노인·중증장애인 대상 안전확인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은 2008년부터 보급된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센서, 가스센서, 활동감지센서 등 응급안전장비를 이용해 위급 상황 발생 시 긴급호출을 요청하고 있다. 신호는 즉시 중앙모니터링센터로 전달된다.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상 가구에 응급 유무를 유선으로 확인하고 관할 소방서로 즉시 출동을 요청하는 체계다.
그러나 전국 222개 지역에서 응급관리요원이 상주해 위급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는 평일 주간과 달리 야간과 휴일에는 빠른 대응이 어려웠다. 2016년 6월 시작한 중앙모니터링센터는 주간 관찰 위주로 운영되며 야간에는 당직 1명이 모든 업무를 도맡았다.
이에 정보원은 중앙모니터링센터를 통해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9시,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종일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위기가구 모니터링을 진행키로 했다.
이달 1일부터 야간과 휴일대응을 실시한 결과 하루 평균 20건 내외 실제 응급상황을 처리했다.
아울러 2008년 보급된 응급안전장비를 쌍방향 소통 등이 가능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로 전환하는 ‘업무 프로세스 재정립 및 정보화 전략계획(BPR/ISP)’ 추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대량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장치를 제공한다는 게 정보원 계획이다.
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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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9-04-08 18:2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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