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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권 논의하자”… UN에 제안

최영애 인권위원장, 10차 UN 고령화실무그룹 회의서 제안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15일(현지 시간)부터 4일 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0차 유엔 개방형 고령화실무그룹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국가인권위 제공)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국제사회에 노인 인권 증진 등을 위한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제안했다. 
18일 인권위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시작돼 4일 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10차 유엔 개방형 고령화실무그룹 회의’에 참석해 다자간 회의에서 추진할 과제로

“노인 인권 증진과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요소들을 확인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유엔 고령화실무그룹 회의는 지난 2011년부터 인구 고령화와 노인 인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 UN 본부에서 매년 1회 진행되고 있는 회의다.

인권위는 “최 위원장은 회의가 10년 간 지속됐음에도 노인 인권 증진과 보호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며 “노인 인권에 관한 결과를 도출하고 규범적 요소들을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는 제안도 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등 3개국이 주도한 노인인권 컨퍼런스에 참여해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설치 등에 관한 발표를 하고, 각국 대표·시민단체·전문가들과 노인 인권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인권위는 전했다.
                            배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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