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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가을 축제’ 20억 대박

강화개천대축제 칠선녀 성화 채화
인천 강화도에서 열린 가을 축제가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인천시 강화군은 이달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열린 강화 마니산 개천대축제, 강화도 새우젓 축제, 강화고려인삼축제에 총 15만8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1∼3일 열린 강화 마니산 개천대축제에는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3만3000여 명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외포리 정포항에서 13∼15일 열린 제14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에는 관광객 6만5000여 명이 방문해 장터 매출액 13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젓갈 시장과 주변 상권에도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새우젓뿐 아니라 지역 농산물 시장도 판매량이 급증했다.

지난달 21∼22일 열린 제5회 강화고려인삼축제에도 6만여 명이 찾아 강화 인삼, 쌀, 고구마 등 농특산물 장터에서 9억여 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개천대축제 축제장을 도로와 접근성이 좋은 주차장으로 옮기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강화군은 분석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진달래 축제를 포함한 강화군의 4대 축제가 전국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수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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