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8: 6) “하나님이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며 갇힌 자들을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시느니라”
5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푸르러져가는 초목과 꽃들이 화사 하게 천지를 수놓고 있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어 마음이 따듯해지는데 꿈꾸는 바 가족의 사랑과 행복에 연관된 날들이라 흐뭇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에 만드신 기관이 두 개 있습니다. 바로 가정과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가정이 늘어나자 교회에서 서로 만나며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5) 라는 고백을 듣기 원하십니다.
이스라엘에 다윗 왕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여덟 형제 중 막내아들로 존재감 없이 가정에서도 대접받지 못하며 자라온 목동이었습니다. 그러나 늘 부모에게 순종했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큰 사람이었습니다. 용맹했고 원수와도 화평할 수 있는 너그럽고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한때 위험에 처하고 도망자의 신세가 된 적이 있습니다.
다윗은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이웃나라 모압왕을 찾아가 하나님이 다음 길을 인도하실 때까지 부모님을 안전하게 맡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모압왕은 다윗의 인격과 삶을 인정하기에 다윗의 부모님을 맡아서 잘 보호해 줍니다.
이 일로 다윗은 10년 넘는 변방 광야에서의 도피 생활을 견딜 수 있었고 오직 하나님과 나라에 집중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이때 다윗은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했다”고 토로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귀히 여기시고 이스라엘의 2대째 왕이 되게 하셔서 국력을 튼튼히 하고 백성을 믿음으로 잘 다스리도록 나라를 맡기셨습니다.
예수님도 육신의 모친 마리아를 최후의 순간에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고 돌아가십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잘 되고 이 땅에서 장수하리라.” 부모 섬김도 어려서부터 잘 가르쳐야 우리의 자녀들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받는 인생이 됩니다.
사람의 행복은 돈, 건강, 명예 등으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고 삶에 알맞은 조건이 갖춰져야 행복합니다. 성경은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 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 17:1)고 말씀하십니다. 화목한 가정은 행복의 출발지입니다.
다윗도 한 때 그의 자녀들이 치명적인 싸움을 하고 아버지 다윗을 왕좌에서 쫓아내고 자신이 왕이 되려는 반역을 일으켰을 때 도망하며 괴로워했습니다.
이런 자신의 가정을 괴로워하며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탄식하며 자녀들이 화목할 것을 시편을 통해 노래합니다.
우린 선하고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기도하며 성령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에 “보배로운 기름”(시 133:2)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기름은 성령을 뜻합니다. 기름 부음 받은 자는 이젠 세상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소속감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기름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부어질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로 연합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부모자녀 형제자매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으시고 주 안에서 한 가족이 되게 하셨습니다. 가족 사이에 틈이 벌어지면 사탄이 틈타 무너지고 깨집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이고…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전도서는 말합니다.
추정컨대 2026년에 우리나라에 1인 가구가 대세가 되어 전체의 30%가 나 홀로 가정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도 혼자 사는 사람들이 562만 명이 된다하니 미래가 암담합니다.
가정은 인간관계의 출발지이자 행복의 근우너지요 훈련장입니다. ‘혼자’ 중심이 되어 사는 독처 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치 않으십니다. 우린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여야 합니다. 나와 관계없는 백만 송이 장미꽃보다 하나님이 맺어준 한 송이 장미가 더 중합니다.
가족이란 너무도 소중해서 나누거나 잃어버려서는 안 되며 안전과 사랑과 평화로 가득해야 합니다.
만물이 하나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이 복된 계절에 예수님이 혼인 잔칫집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주셨듯이 사랑과 기적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도록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