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농아인협회(회장 손정선)는 지난달 30일(목)오전11시 수어통역센터에서 초급, 고급반의 수어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해 각각 초급과 고급과정으로 주 1~2회 주간 및 야간으로 12주간 수업을 진행하여 총 17명이 교육을 수료하게 되었고, 교육생들은 수료식에서 수어로 자기소개와 대중가요 노사연의 ‘만남’을 수어로 노래하는 발표회를 소감을 곁들여 진행했다.
수료생 중에는 택시회사 사장으로 직원인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들과 소통하기 위해 수어를 배우고, 농인 친구를 둔 교육생들도 있었다.
남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수어 보급과 청각장애인 인식 개선 등을 위하여 남양주시 수어통역센터에서 진행한 교육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농인 사회에 대한 기초지식 습득과 이해를 통하여 자원봉사자로 활동도 기대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또 다른 언어를 배워보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하면서 지속적인 추가교육과 수어 통역사 자격증반도 운영할 것을 건의하는 등 열의가 높았다.
이날 수료식에서 김영실 시의원은 수어로 간단한 인사말을 하고 농인들에게 가깝게 다가서는 시의원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일 기자/경기 남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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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9-06-10 17:1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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