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는 지난 20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에 있는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1회 노인의 날’기념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상훈 국회의원,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노인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장과 대한노인회 산하 전국 16개 연합회장, 245개 지회장, 해외 지부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100세를 맞은 장수 어르신 2명에 대한 청려장(장수지팡이) 증정식과 국민훈장 3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6명, 장관상 105명 등 노인복지 증진에 헌신해 온 유공자 155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있었다. 올해 8월말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100세 이상 노인은 총 1만7521명(남자 3933명, 여자 1만3588명)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면서 어르신들도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박능후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기초연금 인상,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을 통해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치매 국가책임제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노인 건강을 지원하고, 돌봄서비스와 노인일자리, 시니어클럽 등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노인회는 어른다운 노인으로, 노인회는 노인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젊은 세대를 선도하며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