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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ROTC 전국 지구대회 개최

대한민국 ROTC 중앙회
대한민국 ROTC 중앙회(회장 진철훈)는 2019년 전국 지구대회를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대구에서 개최했다.
전국 각지 ROTC동문들간의 소통과 교류, 친목단결, 애국심 고취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지난 해는 전주(全州)에서 열렸었다. 

올해에는 ‘아름다운 소통 하나되는 ROTC’,  ‘동행과 추억’이라는 슬로건 하에 ROTC 대구경북지구회(회장 17기 정한규)가 주관했으며, 전국 규모 ROTC 연간행사 중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행사였다.

호국보훈의 도시 대구광역시 북구 유통단지로 소재 대구엑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오후 5시 부터 열린 대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승훈 경제부시장 대리)과 이준식 전 교육부총리(14기, 현 ROTC통일정신문화원 원장)가 내빈으로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ROTC 중앙회 전 현직 회장단과 집행부임원 자문위원, 각지구회 회장단, 각기수 회장과 임원, 학군단이 소속된 각 대학총장들, 공군과 해군, 해병대 ROTC와 14기 동기 40여명, 전국 18개 지역의  동문들과 가족 총 400여 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부채춤 국악공연에 이어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엄숙한 국민의례와 ROTC강령 낭독으로 대회가 개회되었다.

정한규 대구경북지구회장은 환영사에서, “역사의 도시, 열정의 도시이자 제2작전사령부가 있고 수많은 선배 군고위간부들을 배출한 군사요충지 대구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어떻게 하면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할 건지 고민하고, 모든 이들로부터 사랑받는 ROTCian들이 될 수 있도록  대구에서의 뜻깊은 지구대회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진철훈 중앙회 회장은 격려사에서를 통해 “3국 통일의 기반, 조국의 해방과 독립, 산업화와 민주화의 중심인 대구에서 전국지구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선배에게는 존경을, 후배에게는 사랑을, 동기에게는 우정을 실천한다는 ROTC정신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되는 가운데 '동행과 추억'으로 진한 ROTC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승훈 경제부시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ROTC는 현역시절에는 국방의 최일선에서 국가안보를 책임졌고 전역 후에는 사회 각 분야의 리더로서 대한민국의 긍지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해 왔다”고 치하 하고 “국난극복 호국의 도시로 자긍심이 높고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우리 대구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고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담아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회에서는 동문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수여, 중앙회 사업계획 및 현황 보고, ROTC조직 활성화 사례발표도 있었으며 만찬과 축하공연으로 첫째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서울에서 단체로 관광버스 두 대로 출발한 동문들은 도중에 6ㆍ25 당시 전세(戰勢)의 분수령이 되었던 대구외곽 다부동지구전투 전적비를 방문하여 참배 헌화했으며, 당시 전투상황을 설명 듣고 선배들의 멸사보국 군인정신과 호국충정에 예의와 존경을 표했다.

일정 2일차에 참가자들은 군체력단련장(무열대골프장)에서 골프를 하기도 하고 일부는 대구 시내 김광석거리 등 명소를 관광하며 동문들간 소통화합 친목단결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최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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