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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정치

지금 우리 사회에 정교(政敎)분리라는 이슈가 뜨겁습니다. 즉 정치와 교회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뜻에 각자 다른 해석들이  존재합니다.
혹자들은 이 말을  교회에서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합니다.

또는 교회에서는 정치적 성격을 띤 논의를 가능한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사실 정교분리의   본 핵심은 국가의 정치체제가 그 국민에게 종교를 강요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국교를 정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많은 나라들이 그 나라의 정치권력으로  종교를 지정하여 강요한 적이 많았습니다. 

지금의 이슬람국가들과 영국의 성공회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영국국교에 맞서 신앙과 종교의 자유를 부르짖고 신대륙으로 떠난 이들이 청교도입니다.

우리나라도 정교분리 원칙에 의하여 국교를 인정하지 아니하고 국민은자기 의사에 따라서 각자의 종교를 선택할 수 있게 헌법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식민지 시대에서는 대한독립을 주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교분리의 원칙을, 교회에서는 정치를 논하지 않는 것으로 왜곡, 이 땅의 교회들을 핍박 하였습니다. 

오늘날은 어떻습니까?
우리 기독교는 천부적 인권과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땅에서는 결코  존립할 수가 없기에  북한과 중국과 구 소련 공산당 일당 독재 치하에서는 ‘하나님의 통치’인 성경을 마음대로 읽을수조차 없습니다.

그것은 기독교를 담을 수 있는 자유와 천부 인권과 인간존엄의 틀, 즉 자유민주정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독립 당시나 대한민국 건국 당시를 돌아보면 모두 기독교를 담을 수 있는 정치적 체계를 세웠기에 오늘의 미국과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나치 정권은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를 담을 수 없는 정치 체제였습니다.

이처럼 정치 체계는기독교 존립에 중요한 핵심이 됩니다. 따라서 기독교도 얼마든지 정치적이어야 하고 기독교도 자신들의 정치적 기호를 명백하게 표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단 선지자가 그러했고 세례요한이 그러했습니다.

3.1독립선언서의 대표자들의 다수가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인이었다는 사실은 기독교가 얼마나 정치적이어야 하는가를 잘 웅변해 주고 있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교회가 야당을 지지하느냐 여당을 지지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기독교의 참된 가치를 표출하는 것이 정치적 관건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기독교가 동성애를 철저히 배격하는 정치세력을 지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와 개인의 천부 인권과 인간존엄의 가치를 국가경영의 제일의 목표로 삼는 정당을 우리 기독교는 지지해야 합니다.
나아가, 우리 기독교도 단합된 힘을 모아, 정치 권력들이 자신들의 정책과 정강이 기독교와 일치한다고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의 손길을 펴는 상황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결론을 다시 정리하면 교회는 가장 정치적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복음의 전파를 위해서 입니다.
성경은‘하나님의 통치’를  우리에게 일러준  것이기에 우리의 통치 또한 성경과 하나님의 통치 기본에  반드시 적법하여야 합니다.

자유 민주 정치가 없으면 교회는 없습니다.
바로 그 산  증거가 서울에서 멀지 않는  판문점 이북 지역  북한 땅입니다.

그토록 일부 정치세력들이 동족이라고 외쳐대는  김일성교의  독재정치 바로 그 땅인 것입니다. 
세간에 김정훈 교수가 교회 특강에서 자주 인용하는 죤위클리프의 This  Bible  is for  the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 for the  people 고백은 링컨에  300여년 앞서서 영어본 최초 성경번역자  죤 위클리프의  성경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고백이었다고 합니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성경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통치가 이땅에서 도도히 실현되도록 반드시 예수님 말씀안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정치가 필요 합니다.
성경은 이미 2700여년전에 입법,사법,행정의 삼권분립의 기초를 마련하셨습니다.

“대저 여호와는 우리 재판장이시요 여호와는 우리에게 율법을 세우신 이요 여호와는 우리의 왕이시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임이라.”
이사야 33장22절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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