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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홍수(창세기 6:5~7)

‘노아’라는 이름은 “우리를 이 아들이 위로하리라”는 뜻으로 아버지 라멕이 182세에 아들 낳고 지어준 하늘의 위로와 안식을 소망케 해주는 신앙 고백적 이름입니다.
노아가 살던 인류사의 초기에는 사람들이 장수하며 많은 자녀를 가져 인구가 기하급수 적으로 불어났는데 “생육하고 번성하라”(창 1:28)는 신적 축복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인류가 타락한 이후 인간은 하나님의 형벌 선언대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습니다.
초기 경건했던 ‘셋’의 후예들까지 점차 가인의 후예들의 죄악과 연합하여 온 세상이 죄악이 관영한 세상이 되자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심을 한탄하시고 마음에 근심하셨습니다.

한탄은 ‘신음하다 숨이 차다’라는 뜻이고 근심은 찢어지는 마음의 고통으로 신음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을 쓸어버리는 심판을 작정하시고 “당대 의인이요 완전한 자로써 하나님과 동행하는”(창6:9)노아를 부르셔서 심판계획을 알리셨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6:8) 
노아가 받은 은혜란 ‘호의’, ‘용납’, ‘사랑’, ‘보호’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숱한 타락한 무리들 가운데 노아를 구별해 내셔서 홍수 대심판과 인류 정화의 과업을 행하시기 위해 여자의 후손을 통해 거룩한 씨의 보존을 위한 노아를 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구원의 방주 건조를 구체적으로 지시 하셨습니다. 하나님 설계대로 건조하고 모든 생물을 한 쌍씩 태우고 노아의 가족과 생물들을 위해 식물을 비축하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노아는 그대로 순종하여 120년 동안 맑은 날씨 속에서 사람들의 비방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배를 만들었고 노아가 600세 되던 해에 아내와 아들 셋 부부를 포함한 총 8명의 사람과 모든 생물들을 방주에 태웠습니다.

마지막 방주 문을 닫는 일은 여호와께서 직접 문을 닫아 주시며 완벽하게 보호해 주셨습니다. 비는 40일 동안 땅에 쏟아졌고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겨 육지 생물 그 코에 생명의 기운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습니다. 물 심판으로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린 것입니다.

비가 그친 후에도 물이 150일을 땅에 넘쳤다고 합니다. 온 지구가 물 심판을 받을 때 노아가 방주에 타고 있던 기간이 375일 이라고 합니다. 이후 하나님은 바람을 땅위에 불게 하셔서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땅이 마르게 한 뒤에 노아를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곤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습니다.

노아는 방주에서 나오자마자 첫 행동으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그 제사를 받으시고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창 9:11)하시며 언약의 증거로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셨습니다.

노아의 홍수 심판 역사를 통해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죄악의 관영은 반드시 심판을 받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은 그 가족까지 구원을 받는다는 것과 하나님은 지금도 회개의 기회를 주시며 기다리시는 그것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한 의인 노아는 인류가 회개하고 다시 시작하는 기초가 되었고 예배를 회복하는데 공헌했습니다. 저주가 끊어지고 교제가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노아의 방주는 오늘날의 교회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마지막 불의 심판이 있을 때 믿음 가지고 교회 속 방주를 탄 사람만이 구원을 얻습니다.

심판이 모든 동물에게까지 확대 적용됐던 것처럼 사람의 완전한 구원의 때에도 만물 역시 본래의 이상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상태로 회복될 것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요한계시록 21:5)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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