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푸른 바다
하늘이 열리던 날 바위가 먼저 와 있었네.
너울너울 춤을 추며 달려갔었지
감당 할 수 없는 서러움
가슴을 꼭 쥐고
너를 바라만 보아야 하나
포말이 물안개로 기어오르는
나.
아~ 산산조각으로
부서지고 흩어지는 파도여~
내가 차라리
바위가 될래.
수필가. 시인, 서양화가. 칼럼니스트
한국문인협회 회원(전 남북 교류위원)
국제 펜클럽 회원.
시조사 출판 100주년 기념 작품 공모전 최우수상(논픽션)
동서커피 문학상 수필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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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9-08-02 16:4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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