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사진>은 “지역 분권 실현은 시대 흐름”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7일 제269회 도의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지방의회의 부활 26년, 민선 강원도정 시작 22년이라는 긴 시간이 각각 흘렀지만, 분권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도 마련되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주민 요구와 지역 상황은 지역주민이 가장 잘 이해한다”라며 “지역 권한·자율성이 확대되는 만큼 그에 따르는 의무·책임 역시 비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공식 성화 봉송 여정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이미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라면서 “강원도와 대한민국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든 역량을 모으자”라고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도의회는 12월 13일까지 37일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2018년도 예산안·2017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