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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내년 예산 처음으로 800억원 넘을 듯

총무원 내년 예산안 827억원 책정
대한불교조계종의 1년 예산이 내년에 처음으로 8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30일 조계종이 공개한 '불기2562년(2018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올해에 비해 18% 증가한 827억8250만원으로 책정됐다.
조계종 예산은 2015년 479억원, 2016년 533억원, 2017년 701억원이었다.
내년 예산 증가는 558억2450만원이 책정된 특별회계 예산안 가운데 총본산성역화와 승려복지 예산, 한국문화연수원 한옥체험관 건립 등을 포함한 본지점 특별예산, 세종과 위례 등 신도시시설 건립예산 등이 증액됐기 때문이다.
세입 부문을 보면 25개 교구본사가 낼 중앙분담금은 56억6000만원으로 올해에 견줘 29.2% 늘었으며 직영분담금도 91억6000만원으로 6.2% 높여 잡았다. 문화재 보유 사찰이 징수하는 문화재관람료는 51억 원으로 올해보다 1.9% 낮게 책정했다.
총무원은 이와 같은 예산안을 다음 달 1일 개원하는 중앙종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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