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단풍에 물들고 국화 향에 취하고… 충북 가을 정취 ‘물씬’

11월 첫 주말인 4일 충북의 유명산과 유원지에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는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단풍은 머물Go 국향은 오라Go’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국화 74종 1만1000여 그루와 초화류 3만4500여 그루, 야생화 200여 그루가 전시됐다. 이날 오후 2시 1만1000여 명이 청남대에 입장, 국화향에 흠뻑 취했다. 이들은 국화꽃 주변에 모여 사진을 찍고 대청호반을 따라 조성된 대통령길을 걸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 74종 1만1000여 그루, 초화류 3만4500여 그루, 야생화 200여 그루가 전시되고 재즈, 국악, 성악, 통기타, 한국무용, 태권도시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 유치에 한몫했다.

국화차 시음, 나무 목걸이 만들기, 팽이 만들기, 꽃 립밤 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열렸다.
 속리산에도 이날 9000여 명의 탐방객이 입장해 단풍이 알록달록 물든 세조길과 법주사를 둘러봤다. 월악산에도 1만2000여 명의 탐방객이 가을 풍광을 만끽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