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가 우리 웨딩드레스를 입었어요.”
프랑스의 세계적 패션 브랜드 크리스티앙 디오르가 공식 SNS에 송혜교의 웨딩드레스 사진과 제작과정을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10월의 마지막 날 국내외 관심 속에 송중기와 결혼식을 올린 송혜교는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등이 파인 화이트 빛깔의 우아한 새틴 실크 드레스였다.
크리스티앙 디오르 프랑스 본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배우 송혜교의 탄성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라는 설명과 함께 드레스의 스케치 과정과 제작과정, 완성품을 담은 세 가지 컷을 공개했다.
송혜교의 주문을 받아 제작한 웨딩드레스는 광목으로 드레스를 만들어 시침한 후, 새틴 실크 소재를 재단해 송혜교의 몸에 맞춰 입혀본 후 완성했다.
크리스티앙 디오르는 “송혜교의 티 하나 없이 깔끔한 웨딩드레스를 만들기 위해 한땀 한땀 정성을 다했다”면서 “송혜교-송중기 축하합니다!”라고 적었다.
송혜교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사랑받는 스타다.
지난 2007년에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셀린느(CELINE)가 송혜교의 이름을 내건 ‘송혜교 백’을 출시했으며, 2012년에는 세계적 패션 브랜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세계 순회 사진전 ‘리틀 블랙 재킷: 칼 라거펠트와 카린 로이펠드가 다시 찾은 샤넬의 클래식’에 송혜교가 모델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에 크리스티앙 디오르는 한류스타 송혜교가 자사 웨딩드레스를 입었다는 사실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