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지회(지회장 조화원)는 지난 14일 지회장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석환 홍성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김헌수 군의회 의장 등 많은 지역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조화원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궁은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생활체육으로 노인, 장애인, 학교, 유소년 등 모든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운동으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있고 그 중심에 홍성군 지회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 최초로 읍면 분회장배 대회를 예산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각 지역 뜻있는 인사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이웃과 소통하며 면민이 통합되는 장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오늘 대회를 통해 승패를 떠나 다시 한번 군민 통합의 장이 되어달라”고 힘있게 말했다.
또한 홍문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한궁은 위험성이 없어 모든 가족이 함께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서 “열악한 재정도 극복 하면서 노인들의 건강과 노년의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홍성군 노인지회가 앞장서 가는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한 홍성군 관계자와 군의원들에게 내년 예산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여 대회 참여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대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예전엔 “한궁이 경로당에 있어도 어떻게 하는 지도 몰랐는데 분회대회와 홍성군 지회장배를 통해 한궁이 타 종목의 운동보다 안전하면서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큰 관심를 갖고 노인 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에 보급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 종합우승은 갈산분회가 차지했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개인남자 (1위 홍동면 정낙훈, 2위 갈산면 변성주, 3위 구항면 박완규)
•개인여자(1위 구항 조남숙, 2위 홍동 한무홍, 3위 결성 장유태)
•혼성 (1위 결성면 장영기, 박종해, 김복덕, 김성욱. 2위 갈산면 김기무, 김봉규, 홍영순, 이기우. 3위 서부면 맹인수, 백승국, 임막례, 장이순)
•단체 남자(1위 갈산면 김진성, 유선근, 이범영, 김석환, 박광화. 2위 결성면 김석권, 김가춘, 김완규, 이재송, 이정훈. 3위 홍북면 이승원, 조세형, 곽용순, 이재화, 양원기)
•단체 여자(1위 홍북면 이석자, 홍향분, 박성예, 이무영, 김문자. 2위 금마면 김용남, 정도화, 이안순, 임종찬, 이선자. 3위 홍성읍 김양순, 고경순, 박금자, 황정숙, 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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