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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의미있는 수업시간

경기 남양주 행복한 동행 ‘꿈 터, 꿈의 학교’ 제13차 야외 수업

경기 남양주 호평동 행복한 동행 ‘꿈 터, 꿈의 학교’(교장 전영숙)가 제13회 차 수업이 지난 5일 남양주 호평동 천마산에서 생태 탐방을 실시했다.

가을의 시원하고 맑은 기운을 그대로 느끼면서 천마산의 생태전문 식물학 박사 한태진 교수와학생들이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태진 교수는 “천마산에는 유난히 연리지나 연리목이 많은데 뿌리가 다른 두 나무에 몸통이 합쳐져 하나가 되는 것을 연리목이라고 하고, 가지가 합쳐지는 것을 연리지라고 한다”면서

“두 몸이 한 몸이 된다 하여 ‘사랑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며, 한 몸이 된 후에는 다른 하나가 죽어가도 다른 하나가 양분을 공급하여 쉽게 죽지 않는다고 하여 사랑하는 남녀가 이 나무아래서 두 손을 꼭 잡고 맹세하면 부부는 백년해로하고 소원 성취한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희귀목”이라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천마산에서 확인된 연리지나 연리목이 100여개의 이른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또 “천마산에 즐비 해 있는 많은 연리지 나무들의 생태는 바람이 거칠고 심한 천마산의 기후의 시련을 이겨내고 서로에게 생명을 나눠 주며 힘이 되어 함께 살아가는 연리지와 연리목이야 말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덕목과 교훈을 안겨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영숙 교장은 “이번 수업을 도와주신 광릉초 김종배 교감님과 이규학 강사님, 보조강사님 여러분, 수업에 열중하여 꿈을 키워 가는 꿈 터 학생들과 한결 같이 응원 보내 주시는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반윤희 기자 / 경기 남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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