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왼쪽부터 김병운 서울 강동구지회장, 김성보 경기 동두천시지회장, 황수연 신임 서울 강남구지회장, 김호일 서울연합회명예회장, 유을상 인천시연합회 이사. |
서울 강남구지회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S컨벤션 8층에서 제15대 황수연 지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황수연 신임 지회장은 10월 18일 열린 강남구지회 임시총회에서 6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60%가 넘는 득표율로 압도적으로 당선된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이관수 강남구의회 의장, 이종구· 이은재· 전현희· 이명수· 김삼화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대한노인회에서는 이중근 회장이 축하 화환을 김성헌 서울연합회장을 비롯해 25구 지회장 중 다수가, 김호일 서울연합회 명예회장, 162개 경로당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해 열렬히 축하를 보냈다.
황수연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회장 출마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지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에서 밝힌 대로 경로당 회장들과 매일매일 소통하면서 하나하나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면서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쉼터로, 행복이 가득한 곳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순균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황수연 신임 지회장님의 취임이 그동안 강남구지회의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고 어르신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이어 “100세시대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겠다”고 밝혔다.
이관수 강남구의회 의장은 “황 신임 회장이 새로운 지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확신한다. 구의회도 노인복지와 어르신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큰절을 올려 큰 박수를 받았다.
강남구지회는 2017년 치른 지회장선거가 무효가 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서울연합회가 직권으로 지회장 직무대행을 임명하고 10월 18일 지회장 선거를 민주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실시해 갈등이 마무리됐다.
황수연 지회장은 1942년생으로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 환일고 교장, 서울시 교육청 장학관,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등을 역임했으며, 88 서울올림픽 개폐회식에서 식전행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선거 출마 전까지 지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대통령 표창과 국민훈장 목련장, 체육훈장 백마장, 한국교육자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주세 기자 / 서울 강남구지회 홍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