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농아인협회(회장 손정선)는 남양주 농아인 쉼터에서 농인회원들과 지난달 25일(월) 제1회 협회장기 슐런대회를 가졌다.
이날 슐런대회는 한국어울림슐런협회 구리남양주지부(지부장 민경자)에 후원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농인 회원들에게 슐런을 개별적으로 지도하고 훈련을 통하여 쌓은 실력을 확인하는 대회로 수동 햇살촌(김명남 대표)을 자문위원으로 위초가는 시간을 갖었다.
슐런 지도에 농인들의 뜻밖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민경자 지부장은 지속적으로 슐런 대회를 개최하고 코치활동으로 농인의 자존감을 높이는 농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아인 회원은 “처음 슐런을 코치님께 지도받아 오늘 대회에서 수상해 기분이 좋고 하면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수어통역센터 관계자는 농아인 쉼터를 지역사회 회의장소로 수시로 개방하고 수어교실에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농아인과 비장애인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수어가 널리 사용되길 기대하면서 앞장서 농인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정일 기자 / 경기남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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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9-12-09 17: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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