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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기독장교 연합회 회장에 한규성 장로 취임


대한민국 ROTC 기독장교 연합회(이하 R기연)회장의 이ㆍ취임식이 지난 주 18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저동 영락교회 선교관에서 320여 명의 회원과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2006년 6월 8일 창립된 R기연은 ROTC 기독장교 동문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모여,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라는 슬로건 하에 조찬기도회 예배를 드린다.

우리나라 군선교와 사회봉사 사역을 위한 모임이다.

이날 모임은 1부 조찬예배와 2부 이ㆍ취임식 축하행사  3부 원로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100세 기념 특강으로 이어졌다.

조찬 예배에서는 59기 후보생들의 성경봉독, R기연 합창단의 찬양과 김일현 목사(경기도 양평 국수교회 담임목사)의 말씀선포, 국수교회 오카리나 연주단의 봉헌특송이 있었다.

신임 제9대 한규성 회장

2부 이ㆍ취임식 및 축하행사에서는 R기연의 주요활동 동영상 상영, 공로패 수여(직전회장 13기 장세영,전 사무총장 16기 이성창)와 직전회장의 이임사, 박진서 ROTC 중앙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신년을 감사하고 축하하는 케이크 절단식도 거행했다.

제 9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임 한규성 회장(한국외대 출신, 전 ROTC 14기 동기회장)은 취임사에서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최전방을 지키고 있는 초급장교와 소대장들의 80~90%가 ROTC 출신들이다.이들을 통하여 군을 복음화 하려는 군선교의 사명을 완수해 내자. 청년장교들의 복음화가 곧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 라고 역설했다.

또 “R기연 회원들은 예배만 참석하고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을 직접 실천하고 행동하는 ‘일하는 R기연’ 을 만들겠다”고 비젼도 제시했다.
3부 순서로 마련한 금년 101세의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특강은 중장년이 대부분인 참석자들의 감명을 샀다.

그는 “성경은 교리가 아니라 진리이어야 한다.교회를 위한 사회가 아니라 사회를 위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독교 정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심히 일하는 정신”이라고 하며, “인생에 있어서 계란 노른자 같은 황금기는 65~75세이고, 60~ 90세는 사과나무에서 열매를 맺는 시기로 마무리 결실을 잘 맺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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