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사회에 어르신들 재능나눔 사업 적극 추진
‘긍정적인 마음으로, 젊은이들의 모델로, 존경받는 어른으로’라는 3대 실천사항을 내걸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구 서구지회(지회장 홍달식)가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18년 4월 취임한 홍달식 지회장은 “취임 후 노인들의 재능나눔 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100여명의 회원들이 재능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노인들이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 재능은 살아 있는 동안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국가 사회적 자산이다.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노인들의 재능을 활용해야 하지만 노인들 스스로도 재능으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서구지회의 2020년 슬로건은 “아름다운 노인으로! 젊은이들의 모델로!”이다. 재능나눔 사업도 이 슬로건의 연장선상에 있다 할 것이다.
홍달식 지회장은 올해에도 경로당을 중심으로 이웃과 사회에 재능나눔 사업계획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노인대학에서 강의할 때마다 ‘노인들은 약자로서 도움 받기만을 기대하는 속성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자립심과 독립심을 배양하여 사회활동에 공격적으로 참여하고 앞장서라’고 당부해왔다는 홍회장은 화투놀이보다는 걷기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신체를 직접 움직이는 운동이 노년세대에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구지회가 대구 광역시 8개의 지회와 차별화된 것은 민속놀이인 한궁경기가 가장 활성화 되어 있다는 점이다.
“화투가 흥미와 치매예방에 이로운 점도 있으나 하루 종일 실내에 앉아 있으면 팔과 다리 허리는 점점 더 약해질 수 밖에 없다.
하루에 70세는 8,000보 이상, 80세는 4000보. 90세는 2000보 이상을 걸으면 신체 각 부위가 활성화되고 건강해질 수 있다”면서 노인들의 새로운 놀이문화 연구개발에 국가차원의 관심과 투자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홍달식 회장은‘노인청’이 하루 빨리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8백만 노령세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행정적으로 뒷받침 할 국가 행정조직 노인청은 필수불가결의 상황이 라는 것이다.
그는 또한 “경로당은 이제 문중의 종가집(宗宅)처럼 지역사회 활동의 중심, 즉 마을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며 따라서 경로당 회장의 책임과 역할도 무거워지고 있다”면서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달식 대구 서구지회장 프로필
경북대졸, ROTC(2기)장교전역, (전) 대구광역시 서구의회 초대 2대 3대의원, (전)대구광역시 서구의회 의장, (전)대한노인회 대구 서구지회 노인대학장, (현)(사)한국예절아카데미, 한국예절대학 이사
(현) (사)MG비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중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