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COVIDㅡ19)와의 전쟁에 휘말려 있다.
가히 3차 세계대전이라고도 할수 있겠다. 백신도 치료약도 없이 즉 무기도 없이 맨손으로 적들과 맞서고 있는 셈이다.
중국에서 발원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금 유럽과 북미대륙까지 휩쓸며 폭발적으로 전염시키고 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나서 미국은 최근 10년간 전쟁으로 희생된 국민들의 숫자 보다 더 많아졌다.
우리 나라는 어느 정도 고비를 넘기고 진정국면에 접어 들었으나 여전히 일상활동이 제약받아서 길거리 행인들이 뜸하고 백화점 마트 식당 등은 고객들의 발길이 눈에 띠게 줄어 들었다.
골목가게들은 줄줄이 문을 닫고 소상공인들의 줄도산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우리나라 경제에 끼친 악영향은 대한민국 역사 이래 가장 충격적인 규모다.
전경련 산하의 한국경제연구원(KERI)은 3월 발표한 ‘KERI 경제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2.3%(마이너스 경제성장)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 봤다. 코로나19 충격에 의한 극심한 경기침체로 IMF 외환위기 때 보다 더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을 것이란 전망이다.
더 나아가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이 향후 장기불황국면으로 진입될 수도 있어서 더욱 더 우려 된다. 코로나19 상황의 종결시점,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의 경기둔화의 폭, 정부대응의 신속성과 실효성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 문화적인 충격은 더 심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필수 착용, 학교수업, 스포츠 경기, 문화예술공연, 종교행사등 거의 모든 사회활동이 올스톱 되고 극히 일부 온라인 화상으로만 진행되고 있다.
특별한 경우에만 하던 재택근무가 일반화되고, 부모는 직장으로 자녀들은 어린이집과 학교로 나서던 일상의 모습이 하루종일 집에서 온 가족들이 모여있는 광경으로 급변했다.
모든 일상생활이 비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이런 생활이 무한정 계속되다 보니 비정상이 정상이 되어 버리는 소위 ‘뉴 노멀’ (New Normal)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세계는 2차대전이 지나면서 사회적 문화적 가치관, 정치적 경제적 환경이 크게 바뀌었었다.
우리 나라도 IMF라는 경제적 위기를 거치면서 모든 경제적 구조와 사회환경이 크게 달라진 경험이 있다.
앞으로의 시대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BC(Before Corona)와 그 이후의 AC(After Corona)로 나뉘게 될 것이라고 사회학자들이 예상하고 있다.
AC 시대는 사회전체가 좀 더 날렵하고, 유연한 사회가 되도록 요구받게 된다.
그러기 위해선 낯선 문화로의 신속한 적응과 이행이 필수적인 생존전략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전염병을 속히 다스려 극복하고 모든 생활을 속히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우선 코로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국내외의 감염상황 등을 도표로 알기쉽게 종합 정리해 본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