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1987년 타계하기 직전 남긴 ‘신과 인간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 24가지’
철학자 김용규 박사의 책 ‘백만장자의 마지막 질문’을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설명
이 글을 쓴 노재환 목사는 삼성에서 11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그는 입사면접과 컴퓨터 한글 모니터개발전시를 격려하기 위해 코엑스를 방문하셨을 때 유일하게 이병철 회장님과 대면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그러나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백만장자의 질문’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회장님이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서 궁금해했던 질문에 철학적 접근 혹은 신학적 접근보다 오히려 중학생 같은 편안한 마음의 시골 목사로서 이 회장님의 질문에 답하고저 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자의 흥미를 위하여 대화 형식으로 각색하였습니다. 앞으로 10회에 걸쳐 연재를 시작합니다.
고 이병철 회장이 묻고 철학자 김용규 박사가 답하는 신과 인간에 관한 근본적 통찰을 담은 저서 『백만장자의 마지막 질문』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1987년 타계하기 직전 남긴 신과 인간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 24가지를 다룬 책입니다.
<편집자주>
노재환 목사 회장님 지구의 종말이 언제 오는 거는 정말 저도 궁금한 사항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예수님이 다시 재림하실 때가 세상의 종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4:42)
국내에서도 다미선교회라는 이단 교파가 1999년 9월 29일을 예수님 오신다고 사기 치다가 들통이 났지요. 또 2012년 12월 21일이 마야인들 달력 주기가 끝난다고 해외에서도 한바탕 난리를 쳤지요.
회장님, 시작이 있는 것은 반드시 끝이 있다는 것은 세상의 이치 아닙니까.
우리가 말하는 기독교는 원래 그리스도라는 헬라의 음역을 한자로 표기 하다 보니 기독(基督)으로 적게 되었고 기독교로 정착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뜻은 구세주입니다.
세상을 건질 자라는 뜻이죠. 회장님도 들어보셨겠지만‘메시야’도 히브리어로 구세주라는 뜻입니다.
이병철 회장 늘 성경은 히브리어와 헬라어가 나오네.
노 목사 히브리어는 유태민족 고유의 말이라서 구약은 히브리어로 최초 기록되었고, 헬라어는 나라가 없어지고 식민지시대에 예수님이 오신 후 신약이 헬라어로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구약도 기원전 3세기때 70 인역이라고 불리는 헬라어로(코이네) 번역되었지요.
이 회장 그렇구나
그리스도를 한자로 표기해서 기독이라 이거지. 노목사 니는 코카콜라가 한자로 뭔지 아나?
노 목사 중국가니까 가구가락(可口可樂) 이라 하는 걸 봤습니다. 1초에 2만병씩 팔린다니 대단하죠. 아마 제조 비법도 공개가 안 되었죠?
아무튼 기독교 어원은 그리스도 메시아이니 예수님이 구세주 이죠.
회장님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저나 회장님이나 태어 났으니 언젠가는 본향으로 돌아갑니다. 전에 한번 말씀드렸듯이 이름 名이 저녁 夕에 입口 아닙니까.
저녁 때 그만 놀고 집에 돌아와서 저녁 먹자고 부르는 소리라는 말입니다. 뜻이 있지요?
그리고, 살아있는 우리 모두에게 예수님은 더 중요한 부탁을 하셨습니다. ‘깨어 있으라’는 말씀입니다.
저는 이 말씀이 긴장하고 기다리라는 뜻도 있지만 늘 인생의 목적을 잊지 말고(요리 문 답 1번 :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와 더불어 영원토록 즐거워 하는 것) 열심히 하루 하루 살아가라는 뜻 아니겠어요.
오히려 세상의 종말 보단 개인의 종말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지요. ‘전도폭발’이라는 선교 단체가 있어요. 이 단체의 뺏지에는 물음표가 두 개 그려져 있습니다.
첫 질문, 즉 첫 물음표는 ‘오늘 당신이 세상을 떠난다면 천국 갈 자신이 있습니까?’
두번째 질문은 ‘왜 당신을 천국에 들여 보내준다고 확신하십니까?’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 회장 첫번째 대답은 아직 난 못하겠다만 두번째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다 사해 주셔서 믿음으로 천국간다는 거 아이가. 내가 천당 갈 공덕을 쌓아서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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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노재환 목사 |
노 목사 딩동댕. 영어로 퍼팩트입니다.
그런데 주의할 것은 믿음의 본질입니다.
성경의 야고보서는 믿음보다 행위를 강조하는 것처럼 보이나 그 실상은 ‘참된 믿음을 얻은 자는 반드시 그 열매로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즉 말로만 하는 지적동의 “믿습니다” 플러스 참되고 신실한 믿음을 서술한 것입니다. 믿음을 헬라어로 피스티스라고 하는데 이 뜻은 ‘믿는다. 성실하다. 충성 한다’는 뜻입니다. 거짓없는 신실한 믿음입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1장3절에 보면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칭찬하고 있는데, 믿음이나 사랑이나 소망은 우리 마음의 내적 표현이라면 역사(役事)와 수고와 인내는 외적으로 나타나는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곧 믿음과 그 결과로 나타나는 열매는 동일하다고 성경이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6장43에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4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46.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47.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48.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
49.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
이 회장 그렇지. 기초가 아주 중요하지.
노 목사 회장님 전 아직 기흥반도체 공장 기초파고 지하공사할 때 공구리를 치고 한파가 오니까 초대형 비닐하우스를 치고 톱밥을태워 연기로 콘크리트 동결을 막았던 현장이눈에 선합니다.
이 회장 반도체는 시작부터 끝까지가 기적이고 전투였어.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똑똑해서가 아니라 하도 우리 백성이 못사니 하나님이 너희도 한번 잘 살아보라고 기업하는 나한테 사명을 주신 거 같다.
노 목사 아이고 아멘입니다. 회장님.맞습니다.
사실 우리나라가 일본 식민지 시절에 정신대, 위안부, 대동아전쟁 차출 ,국내 지하자원 수탈 등 수많은 피해를 당했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 지도자가 쇄국정책 판단 착오로 나라를 빼앗긴 것 아닙니까.
일본이 문호를 개방해 빨리 서양 산업혁명 문물을 받아드릴 때 우리는 성균관과 향교에서 공자왈 맹자왈하다가 중국과 함께 일본에게 먹힌 거아닙니까?
이 회장 지금도 마찬가지야. 지금 중국도 빅데이타와 인공지능 등 소위 4차 혁명 박사가 매년 2000명 넘게 나오는데 우린 30명 나온다니 걱정이야.
지난번 너희 노년신문에도 실었더구먼.일본 이공계 노벨상 받은 사람이 20명이넘는데 우린 없잖아. 20대 0 이지. 정말 지도자의 역량이 중요해.
노 목사 우리 노년신문도 4차혁명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 이스라엘 사람들도 대단해. 2000년이 넘도록 나라 없이 살았는데 지금도 종족이 보존되고 노별상 25%가 유태인 아이가?
노 목사 회장님 이야기가 좀 빗나갔지만 지구의 종말은 반드시 옵니다. 그래서 성경 곳곳에 ‘깨어 있어라’라고 말씀하시고 파수꾼의 비유를 드셨어요. 파수꾼이 헬라어로 그레고리입니다. 교황들 중에 이 이름을 쓴 분도계시지요.
이 회장 그 신천지도 새 하늘과 새 땅이 새로올 세상 아니냐?
노 목사 기독교 역사를 돌아보면 이와 비슷한 주장들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없어지고 또 생기고 반복했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문선명, 박대선, 이장림, 정명석, 이만희 등 셀 수가 없어요. 다 기독교 역사를 몰라서 빠져 들었습니다. 참 안타깝지요.
이단의 특징은 첫째, 교주가 있습니다. 둘째, 가정을 파괴합니다. 셋째, 성경의 특정 부분만 강조 왜곡합니다. 넷째, 기독교 역사 의식이 없어 속아 넘어가기 쉽습니다.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안식교 등은 외국에서 들어 왔습니다.
이 회장 기독교 뿐만 아니라 우리가 모든 일에 올바른 역사를 배워야 해.
독일 철혈황제 비스마르크가 한 말 중에 ‘우둔한 사람은 현상으로 지혜를 얻지만 현명한 사람은 역사를 통해 지혜를 배운다’고 말한 거 너 아나?
노 목사 처음 듣습니다.
이 회장 부디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역사는 과거지만 미래의 씨앗 아니가. 지구의 종말은 나도 겁 안난다.
하나님이 잘 처리하실 줄 확신한다.
노 목사 회장님 위해 기도 한번 해도 되겠습니까?
이 회장 아 그래 해라.
노 목사 꼭 기도 끝에 아멘 같이 하셔야 합니다.
이 회장 알았네.
노 목사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토록 이병철 회장님 같은 훌륭한 분을 우리나라에 보내 주시고 ‘인재제일, 사업보국’으로 삼성을 키워주심도 감사합니다.
원하옵기는 우리 회장님 마음 속에 성령님 오셔서 우리 회장님을 구원해 주소서.
자자손손 잘 되는 복을 주시고, 대한민국이 복음의 제사장 나라가 되려면 경제력도 있어야 하겠사오니, 삼성 등 수많은 기업들을 통하여 일자리도 주옵소서.
우리 젊은이들 50만명이 공무원 되겠다고 준비하고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이 훌륭한 인재들이 산업혁명에 뛰어들게하여 주셔서 이 나라를 바로 잡아 주옵소서.
우리 회장님 꼭 천국가게 믿음 주옵소서. 사랑많으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 회장 아멘……. 노목사 고맙다.
<끝>